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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시민을 위한 동물지리와 환경이야기

<밑줄 그은 문장과 생각들>

“인간 중심적 지리학에서 벗어나, 인간과 동물의 새로운 관계 맺음을 모색하는 인간 너머 지리학 more- than-human-geographies를 지향하게 될 것입니다.” 7
“거기가 아니라 지금, 여기. 저 멀리 있는 북극곰이 단순히 슬픔과 동정의 대상으로만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과 의미 있게 연결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합니다.” 78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이란 기후변화로 인해 계절에 따른 생물의 지리적 분포 및 생태적 특성 변화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되는 생물종을 말합니다.” 90
“’재야생화(Rewilding)+ 생태계 공학자 파괴된 자연을 회복하는 주체가 인간이어야 한다는 점과 모든 수준에서 인간이 적극 개입해 해결해야 한다는 것에 반대합니다. 이 관점에서 인간은 최소한으로만 개입하고, 이후 자연이 역동적으로 스스로 회복될 수 있도록 기다려야 합니다.” 131
깃대종(생태계 공학자) 특정 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야생동물과 식물을 의미한다.
몸에 구더기가 끓게 하는 것, 항문 주위 피부를 도려내는 것, 나아가 인간이 없으면 생종하기 어려운 종을 만들어낸 것 중에서 어느 것이 더 폭력적일까요?” 172
“인류세 Anthropocene+ 거대한 가속 The Great Accleration 인류와 시대의 합성어로 지질학적으로 인류가지구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친 시점 이후를 새로운 지질 시대로 설정해야 한다는 논의” 221
“오늘날 뉴질랜드에서 ‘뉴질랜드’라는 영어국명과 폴리네시아인들이 부른 ‘길고 하얀 구름의 땅’이라는 마오리어 국명 ‘아오테아로아’ Aotearoa는 대등한 지위를 갖는다.” 224
“마오리족은 자신들의 선조를 아오테아로아로 인도해준 이 새(큰부리도요)를 쿠아카 kuaka라고 부른다” 225
“우산종 Umbrella Species 생태계 먹이사슬 최상층에 있는 종이다. 상대적으로 몸집이 크고 활동 범위가 넓은 동물을 보호하면, 광범위한 서식지에서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른 많은 생명체가 간접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 266
“자연과 ‘거리두기’의 필요성 이름이 (동물에게) 있으면 사람들은 정을 느끼고 친숙하게 대하는데, 이것이 야생 동물에게는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 271
“일정한 지역에서 한 개체가 먹이를 구하고 활동하는 데 필요한 공간의 크기를 행동권 home range라고 한다. 먹이 채집, 번식, 새끼 양육 등에 필요한 고정적인 공간 범위를 뜻한다.” 274
“에드워드 사이드 Edward W. Said의 상상의 지리 imagined geogreaphies 어떤 장소가 텍스트나 사진, 그림 등에 의해 특정한 형태의 공가능로 생산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관점을이용하면 장소에 대한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지배를 강화할 수 있다.” 283
“재야생화를 통해 인간이 만든 도시의 틈새에 야생 동물이 들어와 인간의 의도와 별개로 야생 공간을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306
“동물이 도시로 찾아들어와 인간과 함께 생활하면서 생기는 여러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를수록 인간과 자연이 도시에서 공존할 좋은 방법들이 생길 것이다.” 311
“인간은 많은 동물이 필요할 때는 온전한 자리 in place에 있게 노력하지만, 더 이상 필요 없으면 함께할 수 없는 존재 out of place로 간주합니다.” 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