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시(YOZM DOSI)
<밑줄 그은 문장과 생각들>
거주하는 도시/ 일하는 도시/ 이용하는 도시/ 교류하는 도시
빅블러; 공간의 구분과 기능이 흐려지는 현상
ex) 코로나 펜데믹을 기준으로 집이 주거 공간 이상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홈코노미; 코로나를 기준으로 집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의 급성장이 일어났다.
+Home Furnishing
로컬택트; Local Contact의 합성어로 지역 생활권을 중심으로 도시 이용 패턴을 재구성하고 있는 현재 도시 상황을 반영한 용어, 지역(동네)을 중심으로 여가, 후식, 일상생활을 증기는 것을 말한다.
생활인구; 실시간으로 지금 특정지역에서 활동하는 인구를 관찰한 데이터
“1인 가구 밀집지역은 코로나 발생 이후 인구이동량이 감소”
→ 공공장소의 사용이 제한되고 이동에 제약이 생감에 따라 기존 소외계층의 상당수는 감염병(코로나) 팬데믹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어 생활할 가능성이 증가.
“주택에 대한 권리는 전염병 대응의 핵심입니다. 전염병이 유행하는 동안 집을 잃는다면, 이는 생명을 잃는 것과 다름없다.” 20pg.
→ 전염병 상황에서 소외계층이 더욱 불안전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범위가 확장되고 주거 문제가 보건, 건강의 문제와 연결된다는 것을 새롭게 알 수 있었다. 이때 소외 계층은 비닐하우스, 쪽방촌 등에 거주하는 기존 소외계층, 노인정이나 군사시설에 임시로 거주하는 개인공간확보가 불가한 상황의 사람들, 전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히려 위협이 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지적, 신체적 장애인 등)
적응형 레이아웃; 제한된 평면을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바꿀 수 있는 환경
관계인구; 정착인구나 관광으로 잠시 스쳐가는 교류인구가 아닌, 지역과 관게를 맺으며 지속적이고 다양한 형태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인구+ (트라이얼 스테이)
“해외와 달리 한국은 발코니를 완전히 사적인 공간으로 인식하는 이유와도 맞닿아 있다.” 32,33pg.
“발코니 문화가 도시의 공유공간 축소 및 사적 공간의 비대화를 불러와 전반적인 주거 환경을 악화시킨다.”
“현관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어요. 현관을 줄이려고만 했던 예전과는 대조적이죠.” 44pg.
→ 팬트리 등 현관을 보조하고 넓히는 공간이 더욱 많이 등장하고 있구나. 사회적 상황이나 인식의 변화가 공간을 바꾸기도 한다는 점이 새삼스럽게도 다시 느껴진다.
논 피지컬 시티; 디지털 기술을 통해 생황에 필요한 모든 물건이나 서비스와 연결될 수 있는 비물리적 생활권 단위
→ 논 피지컬 시티는 인터넷 환경(인프라)이 잘 갖춰진 곳에서는 효율성이 극대화 될 것이다. 하지만, 반대의 상황이라면 오히려 더 깊은 사회 양극화를 초래할 수 있는, 양면의 날이 명확한 개념이다.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15시간 논 피지컬 시티보다, 15분 도시가 더 바람직한 도시상이라 생각한다.
<느낀점>
뉴노멀 시티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시티의 후속작으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도시 환경이 어떻게 바뀌었고,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도시의 트랜드에 대해 다룬 책이다. 거주하는 도시, 일하는 도시, 이용하는 도시, 교류하는 도시 등 총 4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정책과 노력에 대해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서 평소에 알기 어려웠던 실증적인 도시 정책의 흐름을 이해 할 수 있었고, 도시와 관련된 용어들도 많이 습득할 수 있었다. 더 나아가, 각 정책들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가이드와 같은 책이었다. 포스트 팬데믹 사회를 공간적인 관점에서 들여다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