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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숲 질문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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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 커넥터 문화 프로그램을 보면 보행코스에 유니버셜 보행코스라고 되어있는데 어떤 점을 유니버셜 디자인으로 볼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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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와 맞닿은 대상지는 언덕형으로 된 완충녹지여서 경사가 상당한 것으로 안다. 그래서 도보와의 단차도 꽤 있어서 통행이 어려울 텐데 이곳에 명상숲과 여러 체험 시설을 둔 이유가 있나? 또한 통행에 대해 솔루션이 있는가
현재 대상지의 중앙 부분에는 인도와 약 3m 정도 높이 차가 나는데, 이 경사도를 극복하기 위해 지그재그 모양의 경사로를 설치하여 휠체어 이용자, 자전거 이용인, 노인과 어린이 등까지 모두가 함께 접근할 수 있는 길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법정 장애인 경사로 기준인 1/18을 이용하여 약 54m의 통로를 확보하여 길을 계획했다는 점에서 유니버셜 보행코스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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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코스에 대해 자세한 설명 바란다
파크 커넥터에서 계획한 길은 세가지 정도인데, 이 중 보행코스를 제외하면 두 가지 테마의 자전거 길이 있습니다. 이 코스들은 각각 청주의 자연과 기록문화를 즐길 수 있는 코스인데, 먼저 생태자연코스는 청주의 녹지축인 미호천부터 솔밭공원과 우암산 등을 잇는 코스로 도시의 자연을 자전거 길을 따라 느낄 수 있습니다. 또, 기록문화 코스는 유네스코문화도시로 선정된 청주의 면모를 잘 드러낼 수 있는 길로, 삼삶숲부터 청주 기록관, 동네 기록관까지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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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삶살리미와 같은 시민 참여 활동을 실행한다면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텐데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 생각한 방안 같은 것이 있나——강력한 연대를 만들기 위한 무언가? 그리고 어떤 혜택을 줄 수 있을까….
저희가 지속가능한 삼삶숲과 삼살리미를 위해 참고한 것은 미국의 하이라인 파크 사례입니다. 하이라인은 시민의 주도로 도시재생된 성공적인 공원 사례로 유명한데, 하이라인 프렌즈라는 비영리 단체를 운영하고 있지만, 정기적으로 기업의 고액 기부와 함께 유료 프로그램 운영, 시민의 기부등으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이에 저희도 최근 회사들의 ESG 경영 방침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사회적 가치에 공감하는 기업과 시민들의 기부와 함께 삼삶숲 내부의 유료 프로그램 운영, 카페 삼삶 등의 방법을 통해 삼삶숲을 지속가능하게 유지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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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라는 시설은 어떻게 보면 상업적인 시설인데 이것을 공공적인 자원으로 운영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하나
<제 3의 장소>를 서술한 저명한 사회학자 레이올드버그에 의하면, 제 3의 장소는 제1의 장소인 집, 제2의 장소인 일터를 넘어 느슨한 연대가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합니다. 또 공간의 지속성을 위해 펍과 카페, 동네 서점 등 상업행위가 일어나는 공간을 꼽습니다. 또 청주의 상황을 살폈을 때 청주공원일몰제를 막으려면 정부의 지원금 없이 또는 최소한의 지원금만으로 공원을 작동시킬 수 있어야합니다. 이러한 점에 주목하여 이러기 위해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봉사활동 식으로 진행되는 유지 보수 관리와 함께 자본을 창출 할 수 있는 상업적인 시설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시니어 놀이터가 눈에 띄는데 어린이 놀이터와 시니어놀이터를 함께 넣은 이유가 있나
삼삶숲을 구상하며 청주시의 인구 연령대를 알아 보았는데 40-50대 연령 비율이 높았고 60, 70대 그리고 그 이상의 인구도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었다. 이렇게 노년의 비율이 높은 상황에서 모두를 위한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대상지 인근에는 솔밭공원과 같은 어린이 놀이터와 체험시설을 잘 구비되어 있지만 시니어 세대들의 놀이터는 찾기 어려웠다. 또한 시니어 놀이터와 어린이 놀이터를 함께 설치 함으로써 세대간 화합을 이루고 더 가까워지는 장소로서 작동하길 바랬다.
2. 청주 삶 100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싶다. 시민들이 어떤 방식으로 의견을 내는지, 또 그 의견을 어떻게 반영하는지
청주삶100 프로젝트란 생성형 그림 AI를 활용하여 자신이 상상하는 삼삶숲과 도시의 모습을 그려내고 건의 하는 프로젝트를 의미합니다. 저희는 이 프로젝트를 고안하기 위해 서울백 프로젝트의 일부를 참고했는데요, 이 프로젝트는 서울시의 버려진 공간들을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자신이 상상하는 모습을 손그림으로 그려 변화를 보여주는 프로젝트였습니다. 달리와 레오나드로 등의 AI 그림기술을 활용하고 상상한 이미지를 캡쳐하여 녹색골목길 프로젝트 앱에 이미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이 사진들은 추후 실제 공간 디자인에 반영되기도 하며, 삼삶숲의 마을 정원 다큐와 전시회 등에 전시되며 시민이 상상하는 공간을 서로 공유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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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와 분리하지 않고 함께하면서 미세먼지 차감등의 효과를 얻는게 가능할지
지난 2012년 경기도 시흥에 현재 청주 대상지와 매우 비슷한 조건의 미세먼지 차단숲이 조성된 적이 있습니다. ‘곰솔누리숲’이라는 이름을 지니고 있는데요, 특히 산업단지와 주거 단지를 사이에 두고 도시숲이 위치해 있다는 것이 주목할 점입니다. 국가산림과학원이 이 도시숲을 조성한 뒤 최근 효과를 분석한 결과 산업단지 내의 미세먼지는 54,5미리그램 퍼 세제곱미터에서 41.3으로 32% 감소했고, 주거지역 역시 52.4에서 35.7로 약 46.8% 감소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효과는 도시숲이 자리잡을 수록 커진다는 결과가 있으니, 삼삶숲 역시 미세먼지 저감숲을 통해 산업단지와 주거단지의 공생이 가능하다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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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의 파크커넥터에 대한 실제 이미지, 파크커넥터 설치 이후 나타난 여러 긍정적효과(실제 싱가폴의 연구를 찾아봐야 할 것)를 구체적 근거로 보여줄 수 있도록 사전에 ppt에 미리 언급할 것
싱가포르의 파크커넥터는 시티인더 가든이라는 국가표어를 내세운 1970년부터 시작된 프로젝트입니다. 이 파크커넥터를 통해 생물 다양성과 녹지 분절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들의 녹지 접근성을 높임으로서 사회적 연대 또한 강화하고자하는 목적성을 띠는데요, 청주에서도 청주의 주요 하천인 미호천과 부모산, 솔밭 공원, 우암산 등 주요 녹지를 연결하는 삼삶 네트워크를 통해 분절된 녹지축을 재건하고 파크커넥터가 소셜 커넥터로서로도 작동할 수 있게 계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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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D관련한 실제 기술(구체적으로 어디에 어떤 나무를 심을것인지에 대한 것 보다는, 어떤 기술을 통해 물이 투수가 되는지/저류공간은 어느정도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지/이 LID공법을 통해 얼마나(몇도 이상의) 구체적 도시열섬완화 효과가 있는지 등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이 나올 수 있음 -> 논문, 보고서, 뉴스기사 등을 활용해 구체적인 근거를 같이 보여줄 것
LID 기법은 Low Impact Development의 약자로 직역하면 저개발영향기법인데요, 빗물을 침투, 여과, 저류할 수 있게 하여 자연의 물 순환 형태를 최대한 닮도록 설계된 기법입니다. 다양한 활용 예시가 있지만, 특히 저희는 도심열섬현상과 수해를 방지하는 빗물정원형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런 LID 공법은 식물이 없는 토양의 온도가 40~50도 일때, 빗물정원은 27~33도 정도로 도시 열에 관해 매우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며, 식재되어 있는 정원은 빗물의 약 41%를 보유할 수 있어 수해 피해도 줄일 수 있습니다. 때문에 현재 오랜 기간동안 홍수와 수해 피해를 본 복대동과 근접한 대상지 부근에 집중적으로 공법을 적용하고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