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101 강좌를 통해 가게와 은행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생활 수어를 익힐 수 있었다. 분명 몇 줄 안 되는 짧은 문장 들이었음에도 자꾸만 손이 꼬이고, 수어 표현을 잊어버렸다. 하지만, 당연한 일들이다. 한번도 접해보지 못했던 농사회에 다가가고 새로운 ‘언어’를 익히는 것이니까. 빨리 익히고 싶은 욕심에 4개의 강좌를 몰아서 들어버렸다. 가게에서, 은행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이었다.
수어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된 것은 얼굴 표정을 많이 사용하는 언어라는 점이다. 특히 의문형을 표현할 때 고개를 앞으로 빼고 눈썹을 올린다는 점에서 정말 직관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 언어를 곧 더 좋아하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