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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숨은 조경공간 찾기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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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조경사 시간에 ‘게릴라 가드닝’에 대해서 배운 뒤에 그 프로젝트가 정말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자주 했다. 자신의 집은 꿈꿔도 자신의 정원에 대해서는 꿈꾸지 않는 한국에서는 그 의미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사람들 개개인을 조경의 주체적인 주체로 설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경에 대해 교류하고 배워가며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한편, 반지하 공간은 도시가 현대화되기 시작하면서 더 이상 인간의 거주환경으로서 평가를 받지 못했다. 도시마다 가득한 이 유휴부지에 주목하여 이 공간적 특성을 장점으로 해석했다. 오히려 식물 공장이 들어가는 곳은 암실이고 씨앗등을 보관하기에는 적합한 공간적 특성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에 다양한 사회적 배경과 한계를 뚫고 반지하를 프로젝트 대상지로 설정했다.
‘인간이 떠났던 공간에 조경과 함께 돌아오다-’하는 컴백센터는 하나의 도시에서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전역에서 쉽게 적용되고 운영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내가 아이디어를 냈던 ‘게릴라 가드닝’ 아이디어가 중심이 되어서 판넬과 공모전이 진행되었다. 반지하라는 공간이 최근에 많이 방치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낸 아이디어였는데, 수상은 못했어도 애정이 가는 아이디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