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NKAN | 빈칸 on Instagram: "036. 미국에서 만나는 [ ] 미국에서 만나는 모두의 도서관 Architecture : Seattle Central Library Architect : OMA & LMN Location : Seattle, United States 공공도서관은 책이라는 매체를 보관하고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공간으로, 독서의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공 공간의 기능을 합니다. 하지만 책을 오랜 기간 보관하는 과정에서 장서가 늘어남에 따라, 도서관 내 공공 공간이 책들의 보관을 위해 점점 사라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시애틀 공공도서관은 공공 공간의 잠식을 최소화하여, 실제 서고의 공간은 전체 도서관의 32%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도서가 보관된 6층부터 9층의 공간은 다른 도서관과 마찬가지로 도서의 카테고리를 나누어 색인을 찾게 하는 방식인 '듀이 분류체계’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다만 입방체의 공간에 일률적으로 도서를 꽂는 대신, 계단식 나선형 동선에 맞춰 책들을 배치하고 있죠. 이러한 방식은 이후에 장서가 늘어나더라도 연속성을 잃지 않은 채 공간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합니다. 더불어 이러한 구조 덕분에 5층 이하에 있는 도서관의 공공 공간은 서고와 구분되어 독립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데요. 특히 3층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커뮤니티 공간인 ‘Living Room’이 있어 책을 읽지 않는 이들에게도 휴식의 공간을 제공합니다. 렘 콜하스는 도서관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며 앞으로도 계속해 공간에 많은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때문에 도서관을 모듈로 설계함으로써 앞으로 생길 변화에 유연하게 반응하도록 했는데요. 시애틀 공공도서관은 다섯 개의 상자 모듈이 지그재그로 쌓여있는 형태로 설계되었으며, 미래의 생길 공간은 옥상 위에 얹어지도록 계획되었습니다. 또한 자동 책 분류 및 컨베이어 시스템과 도서관 스태프의 무선 통신 시스템 등 최첨단 서비스를 적용하여 운영 측면에서도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죠. 독서의 공간만이 아닌 휴식, 광장의 역할을 하며 방문의 문턱을 낮춰주고 있는 시애틀 중앙도서관은 개관 첫해만 2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었는데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변화하고 있는 세상 속에서 미래에는 건축가의 설계 의도가 어떻게 드러날지 더욱 기대되는 도서관입니다. Reporter. 김단비 @eooeozio Image Editor. 송재영 @khu.93o Text Editor. 김정원 @j_lab___w #BINKAN #UnitedStates #US #Architecture #SeattleCentralLibrary #OMA #LMN #Remkoolhaas #Library #Washington #Seattle #Design #Archive #DesignArticle #Article #Archdaily #Architizer #ArchitectAndDesign #Behance #Dezeen #Designboom #DesignMilk #Wallpapermag #빈칸 #미국 #건축 #시애틀중앙도서관 #공공도서관 #디자인 #아카이브 Content Source. @Froma @Archdaily Image Source. @Archdaily"
487 likes, 3 comments - binkan___ on October 12, 2023: "036. 미국에서 만나는 [ ] 미국에서 만나는 모두의 도서관 Architecture : Seattle Central Library Architect : OMA & LMN Location : Seattle, United States 공공도서관은 책이라는 매체를 보관하고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공간으로, 독서의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공 공간의 기능을 합니다. 하지만 책을 오랜 기간 보관하는 과정에서 장서가 늘어남에 따라, 도서관 내 공공 공간이 책들의 보관을 위해 점점 사라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시애틀 공공도서관은 공공 공간의 잠식을 최소화하여, 실제 서고의 공간은 전체 도서관의 32%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도서가 보관된 6층부터 9층의 공간은 다른 도서관과 마찬가지로 도서의 카테고리를 나누어 색인을 찾게 하는 방식인 '듀이 분류체계’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다만 입방체의 공간에 일률적으로 도서를 꽂는 대신, 계단식 나선형 동선에 맞춰 책들을 배치하고 있죠. 이러한 방식은 이후에 장서가 늘어나더라도 연속성을 잃지 않은 채 공간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합니다. 더불어 이러한 구조 덕분에 5층 이하에 있는 도서관의 공공 공간은 서고와 구분되어 독립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데요. 특히 3층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커뮤니티 공간인 ‘Living Room’이 있어 책을 읽지 않는 이들에게도 휴식의 공간을 제공합니다. 렘 콜하스는 도서관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며 앞으로도 계속해 공간에 많은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때문에 도서관을 모듈로 설계함으로써 앞으로 생길 변화에 유연하게 반응하도록 했는데요. 시애틀 공공도서관은 다섯 개의 상자 모듈이 지그재그로 쌓여있는 형태로 설계되었으며, 미래의 생길 공간은 옥상 위에 얹어지도록 계획되었습니다. 또한 자동 책 분류 및 컨베이어 시스템과 도서관 스태프의 무선 통신 시스템 등 최첨단 서비스를 적용하여 운영 측면에서도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죠. 독서의 공간만이 아닌 휴식, 광장의 역할을 하며 방문의 문턱을 낮춰주고 있는 시애틀 중앙도서관은 개관 첫해만 2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었는데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변화하고 있는 세상 속에서 미래에는 건축가의 설계 의도가 어떻게 드러날지 더욱 기대되는 도서관입니다. Reporter. 김단비 @eooeozio Image Editor. 송재영 @khu.93o Text Editor. 김정원 @j_lab___w #BINKAN #UnitedStates #US #Architecture #SeattleCentralLibrary #OMA #LMN #Remkoolhaas #Library #Washington #Seattle #Design #Archive #DesignArticle #Article #Archdaily #Architizer #ArchitectAndDesign #Behance #Dezeen #Designboom #DesignMilk #Wallpapermag #빈칸 #미국 #건축 #시애틀중앙도서관 #공공도서관 #디자인 #아카이브 Content Source. @Froma @Archdaily Image Source. @Archdaily".